- 여행일지

[미국] 올랜도 디즈니월드 - 디즈니 스프링스 (Disney Springs)

이밤비 2022. 10. 2.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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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 스프링스 @ 올랜도 디즈니월드

미국 플로리다주에 위치한 올랜도는 세계 테마파크의 성지인 디즈니월드 (Disney World)로 유명하다. 지역 이름이 'Disney World'인 만큼 어마어마한 규모의 크기를 자랑하는 디즈니월드에는 4개의 테마파크 (매직킹덤, 애니멀 킹덤, 앱콧, 할리우드 스튜디오)와 디즈니 스프링스라고 불리는 디즈니 계열의 대형 아웃도어 쇼핑몰이 있다. 디즈니 스프링스는 놀이공원에 버금가는 규모라 주차장도 여러 군데 따로 있을 만큼 볼거리가 많았고 디즈니 관련 쇼핑몰들 외에 자라, 라코스테 등 일반 상점들도 입점해 있어서 디즈니 바이브를 느끼는 동시에 일반 제품들 쇼핑을 즐기기 좋은 곳이었다. 상점들 외에 영화관, 공연장, 레스토랑, 카페 등이 모여있었다.


 

월드 오브 디즈니 (World of Disney)

디즈니월드의 쇼핑몰인만큼 여러 디즈니 관련 상점들이 있지만 그중에 세계 최대 규모의 디즈니 몰이라고 하는 월드 오브 디즈니는 그야말로 '디즈니 덕후'라면 눈이 돌아갈 만한 큰 상점이었다. 굳이 제품을 사지 않더라도 이것저것 디즈니의 캐릭터들 관련 굿즈들을 구경하는 재미가 있었고, 여유 있게 구경하면 시간이 가는 줄도 모를 정도의 규모였다. 수많은 디즈니 캐릭터 인형들은 물론 디즈니 굿즈들 외에 간식들, 심지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 그림이 그려져 있는 차도 팔고 있었다. 또한 디즈니월드의 필수템(?) 미키/미니 머리띠를 비롯해서 옷, 문구류, 데코 용품 등등 다양한 디즈니 상품들을 팔고 있어서 눈이 즐거웠다. 나는 다음날에 매직킹덤에 방문할 예정이라 쓰고 갈 미니 머리띠를 구입했다. 디즈니 테마파크보다 이곳 월드 오브 디즈니에 머리띠 제품들 종류가 더 다양하니 참고하면 좋을 듯하다. 여기서 본 같은 제품이 테마파크에는 없을 경우가 있으니 여기서 마음에 드는 제품을 미리 사 가는 것을 추천한다 :)

 

World of Disney
월드 오브 디즈니 - 머리띠 제품들
홈관련 제품들 @ 월드 오브 디즈니
앨리스 티 @ 월드 오브 디즈니
디즈니 쿠키들 @ 월드 오브 디즈니
문구류 @ 월드 오브 디즈니

특히 지난 2021년 10월 1일은 디즈니월드의 50주년이라고 해서 다양한 특별 에디션 기념품들이 가득했다. 의류, 컵, 장식품 등 종류도 디즈니월드의 생일을 자축하는 용품들도 다양했다. 디즈니에 진심인 디즈니 :) ㅎㅎ 또한 다가오는 10월 31일 할로윈데이를 준비하는 미국 답게 디즈니 버전 핼러윈 제품들도 많이 있었다.

 

디즈니월드 50주년 굿즈들
할로윈 관련 제품들 @ 월드 오브 디즈니


그리고 내가 기대했던 스타벅스 제품들도 여러가지 있었다. 나는 특히 방문하는 도시별로 스타벅스 'Been There Series' 머그컵들을 모으고 있기 때문에 이번 디즈니월드 방문에도 머그컵을 구매할 생각에 나름 들떠있었다 (월드 오브 디즈니에는 이 시리즈 제품들을 팔고 있지는 않았고 이후에 방문한 각 테마파크 안 스타벅스 매장에서 구매할 수 있었다). 이곳에서는 각 테마파크 프린팅이 된 텀블러들을 팔고 있었다. 각 텀블러의 미니 버전(?)인 오너먼트도 있어서 귀여웠다.

 

스타벅스 제품들 @ 월드 오브 디즈니


레고 스토어 (LEGO Store)

 

월드 오브 디즈니 상점 바로 옆에 위치한 레고 스토어 역시 디즈니 스프링스에 방문한다면 반드시 가봐야할 상점이다. 상점 밖에는 디즈니 캐릭터들을 레고를 이용해 조립해서 전시해둔 작품들은 신기해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었다 :) 상점 안에는 보통 레고 스토에서 파는 제품들은 물론이고 대부분은 디즈니 캐릭터 관련 레고 제품들이었다. 나는 레고 피겨 모양의 여러 가지 디즈니 캐릭터들 열쇠고리가 있어서 하나 구입했다.

 

레고 스토어
레고로 조립한 용 모양의 전시품


코카콜라 스토어 (Coca-Cola Store)

 

디즈니 스프링스를 걷다 보면 멀리서도 한 눈에 보이는 코카콜라 스토어가 있는데 3층 정도 되는 건물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각 층에는 여러 종류의 코카콜라 굿즈들을 판매하고 있었다. 맨 꼭대기 층에는 야외에서 여러 가지 음료를 사 먹을 수 있는 곳도 있었다. 여기서는 세계의 여러 종류의 콜라를 마셔볼 수 있다고 한다. 무려 16종류나 된다고 하니 신기했다. 코카콜라맛 나는 젤리 등 간식 종류는 별로 없었지만 그 외에 의류는 물론 식기구 등 신기한 제품들이 많았다. 층 별로 다른 제품들이 있으니 천천히 둘러보는 재미가 있었다.

 

코카콜라 스토어
코카콜라 스토어


그 외에 상점들

 

위에 상점을 외에 디즈니 관련 크리스마스 용품들을 따로 판매하는 Days of Christmas 에는 각종 크리스마스 트리 오너먼트들이 가득했다. 일 년에 한 번뿐인 크리스마스이지만 크리스마스 데코에 진심인 사람들을 위한 샵이었다. 나도 하나 사 올까 했지만 구경을 하는 것으로 만족했다 ㅎㅎ

 

Days of Christmas

Once Upon a Toy 는 월드 오브 디즈니와 비슷한 제품들을 팔고 있을 줄 알았는데 장난감 위주의 샵이었다. 주로 토이스토리 관련 장난감들을 팔고 있었고 상점 입구에 세워져 있는 토이스토리 캐릭터들과 사진을 찍는 가족들이 많았다.

 

Once Upon A Toy

디즈니 스프링스에는 디즈니 굿즈들 외에 보통 쇼핑몰에서 볼 수 있는 자라, 라코스테, 심지어 세포라와 조 말론 등 각종 의류, 잡화, 화장품 샵들이 여러 개 있었다. 아웃렛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시길 :)

 

자라 @ 디즈니 스프링스


나의 디즈니월드 첫 방문 목적지인 디즈니 스프링스는 하루를 다 잡고 둘러봐도 좋을 만큼 디즈니 월드에 놀러 가길 계획하는 분들이라면 추천하는 장소이다. 쇼핑을 할 수 있는 여러 상점들 외에 식사 장소들도 다양했다. 참고로 디즈니 리조트에서 묵는 다면 리조트에서 무료 셔틀이 있다고 한다. 하루가 다 가는줄 모르고 돌아다녀서 만족스러웠던 첫날이었다!

 

디즈니 스프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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