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비생활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로션 리뷰

이밤비 2022. 11. 3.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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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레도 (Byredo) - 블랑쉬 (Blanche) 바디로션

 

니치 향수 브랜드 중 하나인 바이레도의 '블랑쉬' 향 바디로션 리뷰. 바이레도에는 라튤립, 모하비고스트, 집시워터, 발다프리크 등 유명한 제품들이 많지만 그중 블랑쉬는 몇 년 동안 향수로도 잘 쓰고 있었기에 바디로션으로도 구매해 보았다. 내가 너무나도 좋아하는 향이라 시향 없이 바로 구매했다 :)

 


 

순수하고 깨끗하며 맑은 '비누향' / 지속력

내 취향은 언제나 확고하게 '비누향'인데 블랑쉬는 다른 여러 향수들을 시향해봐도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되는 향이다. 바이레도의 설명에 따르면 이 향의 노트는:

 

탑노트: 화이트로즈, 핑크 페퍼, 알데히드

하트 노트: 바이올렛, 네롤리, 작약

베이스 노트: 블론드 우드, 샌들우드, 머스크

 

빨래하고 맡는 향, 비누향, 하얀 셔츠를 입은 청순한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떠오르는 맑은 머스크 향이다. 정말 순수하고 뽀송뽀송한 그런 향, 섬유유연제 향이다. 향수도 잔향이 꽤 오래갔지만 이 바디로션도 샤워를 한 후에 바르고 나면 따로 향수를 쓰지 않아도 될 만큼 지속력이 꽤 길었다. 로션을 바른 후에 입은 옷을 벗었을 때 옷에 은은하게 잔향이 배어있을 만큼 향수 못지않게 지속력이 있는 편인 것 같다. 

 

제형은 약간 묽은 편이다. 보습력은 보통 수분 가득한 바디로션이나 크림에 비해 크게 좋다고 할 수 는 없지만 그렇다고 바르고 나서 바로 마르는 정도는 아니라 어느 정도의 보습력은 갖추고 있는 것 같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로션


깔끔한 디자인

바이레도의 다른 향수 제품들 같이 이 바디로션도 군더더기 없이 깔끔한 동그란 뚜껑에 하얀색 바틀로 구성된 디자인이다. 깔끔하고 예뻐서 화장대에 올려두면 다른 인테리어 소품 못지않게 분위기가 있어 보인다 :)

바이레도 바디로션은 돌려서 여는 뚜껑으로만 사용하기에는 용기 입구로 양을 조절할 수 없어서 따로 동봉되어서 주는 펌프를 끼우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이 펌프는 매장이나 구입처에 따라 주기도 안 주기도 한다. 다행히 내가 구매한 곳에서는 펌프를 같이 챙겨주었다. 

바이레도 블랑쉬 바디로션


 

바이레도에서 내가 제일 좋아하는 블랑쉬의 바디로션. 가볍고 산뜻하게 발리는 제형에 은은하게 남는 향이 너무나 맘에 든다. 가격은 아무래도 니치향수 브랜드 제품이다 보니 보통 바디로션에 비해 사악하지만 (CAD $95) 내가 좋아하는 향이라 다음에 또 구입할 것 같은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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