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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자도르 도 & 미스디올 로즈앤로지스 향수 공홈 구매, 시향 후기, 사은품

이밤비 2022. 12. 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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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올 뷰티 공홈

자도르 도 향수 & 미스디올 로즈앤로지스 향수

 

최근에 우연히 세포라에서 주문하면서 샘플로 받은 자도르 도 향수를 시향해 보았는데 완전 내 취향인 '비누향'이라 구매를 마음먹었던 중에, 디올 공식 홈페이지에서 $175 이상을 주문하면 이것저것 사은품을 준다기에 주문해 보았다. 자도르 도 향수 하나 만으로는 사은품을 받을 수 있는 가격이 되지 않아서 미스디올 로즈앤로지스 롤온 향수도 같이 주문했다. 미스디올은 워낙 유명하고 또 플로럴 향, 그중에 로즈 향이라면 내가 너무나 좋아하기 때문에 이 향수는 시향 없이 주문하게 되었다.

 


주문한 향수들과 사은품

마치 디올에서 가방이나 신발을 산 것처럼 디올 박스에 물건들이 담겨져서 배달되었다. 박스에는 예쁘게 디올 끈으로 포장이 되어 있어서 내가 구매했지만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이었다 :) 사은품으로는 베이지 색상의 디올 파우치를 증정해 주었고 샘플 2개를 고를 수 있어서 나는 디올 어딕트 립글로즈와 이번에 구매한 자도르 도 향수의 미니어처 사이즈를 선택했다. 거기에 디올 자도르 오리지널 향수의 미니어처 사이즈도 추가로 증정해 주었다. 다 좋지만 특히 파우치가 유용하게 쓰일 것 같다. 사실 파우치 때문에 주문을 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ㅎㅎ

디올 박스
디올 뷰티에서 주문한 상품들
디올 뷰티 사은품들


 

자도르 도 향수 (J'adore Parfum d'Eau Dior)

디올 자도르 향수는 원래부터 있었지만 이 자도르 도 향수는 오리지널 자도르 퍼퓸의 2022년 버전으로 새로 출시되었다고 한다. 디올 최초로 워터 베이스 포뮬러를 사용한 향수로써, 화이트 플로럴, 플로럴, 그린, 프루티가 주된 향을 이루고 있다. 시향을 해 보았지만 '화이트 플로럴'이라고 듣기만 해도 나에게는 완전 극호인 향이다.

 

향에는 자스민 삼박, 허니서클, 그린 노트, 목련, 네롤리, 장미가 들어가 있다고 하며, 워터 베이스여서 같은 향이 지속된다고 한다.

 

그야말로 플로럴계열 향수를 좋아하는 분들에게 추천하는 향수이다. 게다가 알코올 베이스가 아닌 워터 베이스여서 첫 스프레이를 했을 때 알코올 냄새가 나지 않아서 좋았고 특히 몸이나 옷에 은은하게 배어있는 비누향의 잔향이 더욱 마음에 들었다. 사계절에 모두 잘 어울리겠지만 특히 겨울에 포근한 느낌으로 너무 무겁지 않게 잘 어울릴 것 같다. 나는 특히 향으로 기억하는 걸 좋아하는데 이번 겨울은 이 자도르 도 향수로 기억될 것 같다. 손목에 뿌려서 향을 맡아봤을 때 첫 느낌은 약간의 은은한 여자 기초 화장품 냄새 그리고 플로럴 비누향이다. 부드럽고 순한 느낌의 향이고 내 몸이나 옷에 뿌렸을 때 움직일 때마다 은은하게 향이 올라와서 맡을 때마다 기분이 좋았다. 바이레도의 블랑쉬, 필로소피 어메이징 그레이스 등 '꽃비누향'을 좋아하는 나에게는 매우 마음에 드는 향수이다.

 

사이즈는 30ml, 50ml, 100ml가 있고 나는 50ml 사이즈를 구매했다. 본품을 보면 (사진은 찍지 못했지만) 보통 향수들처럼 투명이 아닌 뿌연 우유색을 띄고 있다. '워터 베이스'여서 그런지 여러 후기들을 보면 불리 브랜드의 '목욕하는 여인' 향수를 주로 연상시킨다고 한다. 불리보단 지속력이 길다고 한다 :) 나는 불리의 향수를 맡아보지 못했지만 비슷한 비누 향일 것 같다. 

디올 자도르 도 & 미스디올 향수

 

미스디올 로즈앤로지스 (Miss Dior Rose N' Roses) 롤러-펄

미스디올 하면 대부분 '블루밍 부케'를 떠올리는데 이 라인에 '로즈앤로지스'라고 이름만 들어도 장미향이 폴폴 날 것 같은 향수가 있다. 핑크색의 외관과 본품이 보기만 해도 여성스러운 느낌이 이 향수는 플로럴 향과 화이트 머스크 향이 어우러지면서 퍼지는 향이라고 한다. 메인 노트는 당연히 장미이고 그 외에 머스크, 프레쉬 스파이시, 시트러스, 아로마틱, 파우더리, 플로럴 향으로 이루어진 향수이다.

 

탑노트: 제라늄, 이탈리안 만다린, 베르가못

미들노트: 장미, 다마스크 장미

베이스 노트: 화이트 머스크

 

시향 없이 처음 사 본 향수인데 나에게는 자도르 도 향수가 더 맞는 듯했다 ㅎㅎ 생각보다 장미향보다는 플로럴 계열인데 좀 더 강한 향이 나서 손목에 약간만 테스트해봤는데도 나에게는 향이 진했다. 지속력이 매우 좋을 듯하다. 롤러 타입이라 휴대용으로 갖고 다니기 좋을 것 같은 사이즈이다. 미스디올 로즈앤로지스는 2020년 1월에 출시되었고 이 롤러-펄 타입은 작년에 출시되었다고 한다. 

 


디올 뷰티 공식 홈페이지에서 주문한 두 향수와 선물을 받은 것 같은 느낌의 사은품들 ㅎㅎ 구성이 매우 마음에 들었다. 특히 올해 새로 출시 되었다는 자도르 도 향수는 이번 겨울 아주 잘 쓰게 될 것 같다! 다 쓰면 또 구매할 향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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