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or Oblique Pouch
디올 파우치 리뷰
나는 디올의 오블리크 패턴을 좋아한다. 보통 패턴이 있는 가방을 선호하는 편은 아닌데 디올의 이 오블리크 패턴은 뭔가 클래식하면서도 튀지 않는 느낌이다. 디올 레이디 라인에 오블리크 패턴의 파우치는 많이들 구매하는 '트레블 키트'가 있는데 파우치 밑에 사진과 같이 바깥쪽에 있는 주머니가 내 취향이 아니었다.
그래서 디올 웹사이트를 둘러보던 중 남성 (옴므) 라인의 오블리크 파우치를 보게 되었고 사이즈며 스타일이며 내가 찾던 디자인이라 구매하게 되었다. 이 제품에는 스트랩이 같이 오는데 이 스트랩은 탈부착이 가능해서 손목에 걸고 싶을 때는 스트랩을 부착하고 스트랩 없이 보통 클러치처럼 들고 싶을 때는 스트랩 없이 다닌다.
나는 24S에서 구매했는데 구매 당시 가격은 CAD $1400정도였으니 지금 가격 $1500인걸 보니 가격이 인상된 것 같다. 제품은 박스 없이 네이비색의 디올 더스트백에 넣어져서 왔다.
사이즈는 30cm x 20cm 로, 아이패드 에어가 들어가는 규격이다. 가운데 위쪽에 DIOR 로고가 있는 디자인에 메인 지퍼 하나가 있고, 내부에는 핸드폰 포켓과 3개의 카드슬롯이 있다. 옴므 제품이지만 남녀공용으로도 구매한다는 이 제품은 여자인 내가 들어도 한 그립에 잘 잡히는 두께의 클러치이다. 많이 튀지 않는 패턴이라 어느 옷에나 두루두루 어울린다. 다만 걱정인 점은 제품이 옷 등에 자주 스치면 보풀이 일어나지 않을까 염려되는 재질이다. 구매 이후 여러 번 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상태가 괜찮다. 너무 험하게 들지 않는 이상 큰 보풀은 없을 듯하다.
24 Sevres (24s.com) 구매 - LA CARTE 24 Sevres 멤버십
이 클러치는 24 세브르라는 프랑스 LVMH그룹 소속 회사 온라인 매장에서 구매하였다. 24S에서 구매하는 것은 결국 봉마르쉐 백화점에서 구매하는 것과 마찬가지인 셈이라고 한다. 봉마르쉐 백화점은 '프리빌리지 데이 (Privilege Day)'라는 제도가 있는데, 구매한 금액의 10%가 적립되어 이후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제도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아래의 티스토리 글을 참고하시길:
나는 이렇게 24S에서 디올 파우치를 구입하여 이후에 사용할 수 있는 바우처를 받아 바이레도 등등 직접 돈 주고 사기엔 고가(?)의 화장품들을 구매하였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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